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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마켓] 가상자산의 진보, 상용화 가능할까

실제 화폐로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던 가상자산의 실생활 도입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대형 IT·금융 기업들의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도입이 한몫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간편 결제 기업 페이팔은 내년부터 가상자산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페이팔 이용자들은 자사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 코인 등을 거래할 수 있으며, 가상자산을 통해 전 세계 2,600만 개에 달하는 페이팔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페이팔은 내년 초부터 가상자산을 추가 수수료 없이 법정 화폐로 환전해 상품을 살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신용카드 기업 비자(Visa)는 내년부터 스테이블 코인 ‘USDC’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법인용 신용카드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자는 지난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손을 잡고 가상자산 기반 직불카드를 선보였으며, USDC 발행사 서클(Circle) 협력해 이르면 내년부터  세계 6,000  비자 가맹점에서 USDC 결제를 지원할 방침을 세웠다고 알렸습니다.

*스테이블 코인: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 보통 1코인이 1달러의 가치를 갖도록 설계되어 있어 실물 화폐와 개념이 비슷함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기업 페이스북 또한 내년 중 스테이블 코인 '디엠(Diem)'과 지갑 서비스 '노비(Novi)'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공개 석상에서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은 지난 2년 간 사용했던 스테이블 코인 명칭 '리브라'를 '디엠'으로 변경하고 본격 출시를 준비 중이며, 디엠은 USD 코인, EUR코인  지역 단일 화폐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대형 기업들을 시작으로 점차 영역을 넓혀가는 가상자산, 이제 실생활에서 사용할 일도 머지않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