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인뉴스

[마켓]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암호화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금융권을 시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열렸습니다. 포스트 코로나와 암호화폐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금 없는 사회"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언택트) 거래가 확대되어 핀테크와 디지털 금융의 가속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국내뿐만이 아닌 전 세계 경제사회가 비대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관련 암호화폐를 포함한 모바일 전자증명(DID, 탈 중앙화 신원 식별), 디지털 화폐(CBDC), 핀테크 기술이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재기되었습니다. 언택트 이코노미에 필요한 거래자 간의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 데이터의 위조와 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BDC)를 지역화폐로 사용해 정부 보조금 등의 지원 과정에 있어서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금융 혁신은 급하기보다 최대한 조심스럽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급진적인 발전은 생각하지 못한 위기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화폐는 이 시대에 글로벌 경제를 강타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의 발행으로 인해서 시중은행의 일반 이용자,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의 주요 예금주를 잃을 수 있으며 일반 은행들의 존립 자체의 위협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러한 흐름은 중앙은행의 과도한 권한 및 권력이 생길 수 있다는 부작용이 생깁니다.

이러한 부작용과는 반대로 디지털 화폐의 경우 금리가 없거나 적은 마이너스 금리의 적용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통화정책의 효율을 높일 수 있고 디지털 통화로의 전환 시 마이너스 금리 시행에 용이하게 작용하며 효과적인 통화정책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현재 전세계 은행과 각국의 정부가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에 나서 통화량을 늘리고 막대한 예산을 사용한 것이 인플레이션 혜지 수단으로서의 암호화폐 수요를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습니다.